모두의 코드
씹어먹는 C 언어 - <4. 계산하리 >

이번 강의에서는

등을 배우게 됩니다.

씹어먹는 C 언어

안녕하세요 여러분. 지난 강의에서 모두들 변수에 대해 감이 잡혔을 것이라 믿고 강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.

최초의 컴퓨터는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을까요? 오락용? 영화 시청? (물론 그 때에는 불가능 했을 터이지만). 아닙니다. 최초의 컴퓨터라 일컫어 지는 에니악(ENIAC.. 물론 에니악이 최초의 컴퓨터이냐 아니냐에 관한 논쟁은 길다. 한편에서는 콜로서스라는 주장도 있는데 아무튼) 은 포탄을 어떤 각도로 발사했을 때, 어디에 떨어질 지를 예측하는 기계였습니다.

물론 지금도 컴퓨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인간이 할 수 없는 복잡한 수식을 계산하는 것입니다. 다시말해, 컴퓨터는 빠른 계산을 위해 태어난 기계인 것입니다.

산술 연산자, 대입 연산자

이번 강좌에서는 C 언어에서 컴퓨터에 어떻게 연산 명령을 내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일단, '계산' 이라 하면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칙연산, 즉 +, -, ×, ÷ 을 의미합니다. 보통 코딩 시에 × 와 ÷ 기호를 쓰기 힘들기 때문에, 그 대신 */ 를 사용합니다. 즉, 8 × 5 는 8 * 5 로 표현하고, 10 ÷ 7 은 10 / 7 로 표현합니다.

또한, 색다른 연산자로 % 가 있는데 이는 나눈 나머지를 의미합니다. 예를들어 10 % 3 은 1 이 됩니다. 왜냐하면 10 을 3 으로 나눈 나머지가 1 이기 때문이죠. 이러한 +, -, *, /, %산술 연산자(Arithmetic Operator) 라고 합니다.

/* 산술 연산 */
#include <stdio.h>
int main() {
  int a, b;
  a = 10;
  b = 3;
  printf("a + b 는 : %d \n", a + b);
  printf("a - b 는 : %d \n", a - b);
  printf("a * b 는 : %d \n", a * b);
  printf("a / b 는 : %d \n", a / b);
  printf("a %% b 는 : %d \n \n", a % b);

  printf("a / b 는 : %f \n", a / b);  // 해서는 안될 짓
  return 0;
}

만약 위 코드를 잘 컴파일 했다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. (컴파일 하는 방법을 까먹은 사람들은 1강을 참조하세요)

참고로,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상한 숫자는 저와 다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

a = 10;
b = 3;

지난 강좌를 잘 이해하셧더라면 위 문장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. a 라는 변수에 10 을 대입하는 것이고, 두 번째 문장은 b 에 3을 대입하는 것입니다. 그렇다면 아래 문장을 살펴보세요.

10 = a;
3 = b;

언뜻 보기에 맞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. 왜냐하면, 실제 수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a = 10 이나 10 = a 나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죠. 하지만, C 언어 컴파일러는 '=' 라는 기호를 뒤에서 부터 해석합니다. 즉, a = 10 은 '10 을 a 에 대입하라' 라는 문장이 되지만, 10 = a 는' a 의 값을 10 에 대입하라' 라는 이상한 문장이 되서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.

이렇게 '=' 를 대입 연산자(Assignment Operator) 라고 합니다. 왜냐하면 우측의 값을 좌측에 '대입'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.

따라서,

a = 5;
b = 5;
c = 5;
d = 5;

라는 문장이나,

a = b = c = d = 5;

라는 문장은 완전히 같은 것이 됩니다. 왜냐하면, 앞에서 말했듯이 = 는 뒤에서 부터 해석한다고 했으므로, 제일 먼저 d = 5 를 해석한 후, 그 다음에 c = d, b = c, a = b 로 차례대로 해석해 나가기 때문에 a = 5; b = 5; c = 5; d = 5; 라는 문장과 같은 것이지요.

printf("a + b 는 : %d \n", a + b);
printf("a - b 는 : %d \n", a - b);
printf("a * b 는 : %d \n", a* b);
printf("a / b 는 : %d \n", a / b);
printf("a %% b 는 : %d \n \n", a % b);

자, 이제 산술 연산자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. 일단, 한 눈에 보게 a + b, a - b, a * b, a / b 는 각각 덧셈, 뺄셈, 곱셈, 나눗셈을 하여서 그 값이 %d 에 들어가 출력된 것 같습니다. 그런데, a + b, a - b, a * b 는 각각 계산 결과가 13, 7, 30 이 나온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, a / b 가 왜 3 이 나왔는지는 이해하기 힘듭니다. 왜, a / b 가 3 이 되었을까요?

사실, 3 강에서 말했지만 ab 는 모두 int 형으로 선언된 변수 입니다. 즉, ab 는 오직 '정수' 데이터만 담당합니다. 즉, ab 는 모두 정수 데이터만 처리하기 때문에 ab 로 나누면, 즉 10 을 3 으로 나누면 3.3333... 이 되겠지만 정수 부분인 3 만 남기게 되는 것 입니다. 따라서, 값은 3 이 출력됩니다.

마지막으로 생소한 % 라는 연산자에 대해 살펴봅시다. +, -, *, / 연산자는 모두 정수, 실수형 데이터에 대해서 모두 연산이 가능한데, % 는 오직 정수형 데이터에서만 연산이 가능합니다. 왜냐하면 % 는 나눈 나머지를 표시하는 연산자 이기 때문이죠. a % bab 로 나눈 나머지를 표시합니다. 즉, 10 % 3 = 1 이 됩니다.

이 때,

printf("a %% b 는 : %d \n \n", a % b);

%%% 를 '표시'하기 위한 방법입니다. 왜냐하면 % 하나로는 %d , %f 같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.

printf("a / b 는 : %f \n", a / b);  // ???

위 프로그램을 실행 시켜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, 마지막 문장에서 엄청나게 긴 숫자가 튀어나오게 됩니다. 물론, 그 숫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숫자 입니다. 이러한 이상한 숫자가 출력된 이유는 바로 정수형 변수를 주고, 마치 실수형 데이터를 출력하라는 것마냥 써놓았기 때문입니다.

3강 에서 우리는  %f 가 오직 실수형 데이터 만을 출력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 하였습니다. 그런데, a / b3.3333 이라고 해서 실수형 데이터가 되는 것이 아니라, (정수형 변수) (연산) (정수형 변수) 는 언제나 (정수) 이기 때문에 실수형 데이터를 출력하는 %f 를 이용하면 이와 같이 이상한 결과나 나오게 됩니다.

그렇다면 아래의 경우 어떻까요?

/* 산술 변환  */
#include <stdio.h>
int main() {
  int a;
  double b;

  a = 10;
  b = 3;
  printf("a / b 는 : %f \n", a / b);
  printf("b / a 는 : %f \n", b / a);
  return 0;
}

만약 제대로 컴파일 했다면 아래와 같이 나오게 됩니다.

a 는 정수형 변수, b 는 실수형 변수 입니다. 그런데, 이들에 대해 연산을 한 후에 결과를 실수형으로 출력하였는데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. 그 것은 왜 일까요? 이는 컴파일러가 '산술 변환' 이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. 즉, 어떠한 자료형이 다른 두 변수를 연산 할 때, 숫자의 범위가 큰 자료형으로 자료형들이 바뀝니다.

즉, 위 그림에서도 보듯이 aint 형 변수이고 bdouble 형 변수인데, doubleint 에 비해 포함하는 숫자가 더 크므로 큰 쪽으로 산술 변환됩니다. 일단, 정수형 변수와 실수형 변수가 만나면 무조건 실수형 변수쪽으로 상승되는데, 이는 실수형 변수의 수 범위가 int 보다 훨씬 넓기 때문입니다. 위와 같은 산술 변환을 통해 애러가 없이 무사히 실행 될 수 있었습니다. 또한 double 형태로 산술 변환 되므로 결과도 double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

printf(" a / b 는 : %d \n", a / b);

와 같이 하면 오류가 생기게 됩니다. 왜냐하면 %d 는 정수형 값을 출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.

대입 연산자

/* 대입 연산자   */
#include <stdio.h>
int main() {
  int a = 3;
  a = a + 3;
  printf("a 의 값은 : %d \n", a);
  return 0;
}

위 결과를 컴파일 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.

일단, 변수 선언 부분 부터 살펴 봅시다.

int a = 3;

위 문장을 아마 무슨 뜻일지 감이 바로 오실 것입니다. "음... a 라는 변수를 선언하고 a 변수에 3 의 값을 집어 넣는구나". 맞습니다. 사실 위 문장이나 아래 문장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.

int a;
a = 3;

그냥, 타이핑 하기 귀찮아서 짧게 써 놓은 것 뿐입니다.

a = a + 3;

그 다음 부분은 대입 연산자와 산술 연산자가 함께 나와 있습니다. 만일, 우리가 방정식에 대해서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이 이의를 제기할 수 도 있습니다.

a = a + 3
따라서 양변에서 a 를 빼면
0 = 3 ???

물론, 위는 수학적으로 맞지만 C 언어 에서 의미하는 바는 다릅니다. 위에서 말했듯이, = 는 등호가 아닙니다. '대입' 연산자 입니다. 무엇을 대입하냐구요? 오른쪽의 값을 왼쪽으로 대입합니다. 즉, a + 3 의 값(6) 을 a 에 대입합니다. 따라서, a = 6 이 되는 것이지요.

이 때, 이와 같이 계산 될 수 있는 이유는 += 보다 먼저 연산하기 때문입니다. 즉, a + 3 을 먼저 한 후(+), 그 값을 대입(=) 하는 순서를 거치기 때문에 a 에 6 이라는 값이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. 이러한 것을 연산자 우선순위 라고 하는데, 밑에서 조금 있다가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.

/* 더하기 1 을 하는 방법  */
#include <stdio.h>
int main() {
  int a = 1, b = 1, c = 1, d = 1;

  a = a + 1;
  printf("a : %d \n", a);
  b += 1;
  printf("b : %d \n", b);
  ++c;
  printf("c : %d \n", c);
  d++;
  printf("d : %d \n", d);

  return 0;
}

위 코드를 컴파일 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.

  음, 모두 2 가 되었군요. 사실 위에 나온 4 개의 코드는 더하기 1 을 한다는 점에서 모두 같습니다. 일단, 하나하나 차례대로 살펴봅시다.

a = a + 1;

가장, 기초적으로 1 을 더하는 방법입니다. 위 문장은 "a 에 a 에 1 을 더한 값을 대입한다." 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?

b += 1;

이게 뭔가요! 처음 본 연산인 += 입니다. 이러한 연산을 복합 대입연산 이라 하며, b = b + 1 과 같습니다. 이렇게 쓰는 이유는 단지, b = b + 1 을 쓰기 귀찮아서 간략하게 쓰는 것입니다. 물론, b = b + 1b += 1 은 엄밀히 말하자면 같은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(우선 순위에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). 복합 대입 연산은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.

b += x; // b = b + x; 와 같다
b -= x; // b = b - x;와 같다
b *= x; // b = b * x;와 같다
b /= x; // b = b / x;와 같다

  마지막으로, 비슷하게 생긴 두 부분을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.

++c;
d++;

위와 같은 연산자(++)를 증감 연산자라고 합니다. 둘 다, cd 를 1 씩 증가시켜 줍니다. 그런데, ++ 의 위치가 다릅니다. 전자의 경우 ++ 이 피연산자(c) 앞에 있지만 후자의 경우 ++ 이 피연산자(d) 뒤에 있습니다.

++ 이 앞에 있는 것을 전위형(prefix), ++ 이 뒤에 있는 것을 후위형(postfix) 라 하는데 이 둘은 똑같이 1 을 더해주만 살짝 다릅니다. 전위형의 경우, 먼저 1 을 더해준 후 결과를 돌려주는데 반해, 후위형의 경우 결과를 돌려준 이후 1 을 더해줍니다. 이 말만 가지고는 이해가 잘 안될테니 아래를 보세요.

/* prefix, postfix  */
#include <stdio.h>
int main() {
  int a = 1;

  printf("++a : %d \n", ++a);

  a = 1;
  printf("a++ : %d \n", a++);
  printf("a : %d \n", a);

  return 0;
}

위 소스를 성공적으로 컴파일 했다면 아래와 같이 결과가 나온다.

분명히, 위에서 ++cd++ 이나 결과를 출력했을 때 에는 결과가 1 이 잘 더해져서 2 가 나왔는데 여기서는 왜 다르게 나올까요? 앞서 말했듯이 ++ a 는 먼저 1 을 더한 후 결과를 반환한다고 했고 a++ 은 먼저 결과를 반환 한 후, 그 후에 1 을 더한 다고 했습니다.

printf("++a : %d \n", ++a);

즉, 위의 경우 a 에 먼저 1 을 더한 값인 2 를 printf 함수에 반환하여 %d 에 2 가 들어가게 됩니다. 그런데,

printf("a++ : %d \n", a++);

이 경우, 먼저 a 의 값을 printf 에 반환하며 %d 에 1 이란 값이 '먼저' 들어 간 뒤, 1 이 출력된 이후 a 에 1 이 더해집니다. 따라서, 다시 printf 문으로 a 의 값을 출력하였을 때 에는 2 라는 값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. 참고로, 위 4 개의 연산 중에서 가장 빨리 연산되는 것은 a++ 과 같은 증감 연산입니다

하지만, 요즘의 컴파일러는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, a = a + 1 같은 것은 a ++ 로 바꾸어 컴파일 해버립니다.

비트 연산자

마지막으로 생소한 연산자에 대해 알아보록 하겠습니다. 비트 연산자라고 부르는 이들은 정말 비트(bit) 를 가지고 연산을 합니다. 비트는 컴퓨터 기억 장치의 최소 단위로 1 비트는 0 과 1 만을 구분합니다. 이진법의 1 자리라 볼 수 있죠. 보통, 8개의 비트(8 bit) 를 묶어서 1 바이트(byte) 라고 하고, 이진법으로 8 자리 수라 볼 수 있죠. 따라서, 1 바이트로 나타낼 수 있는 수의 범위가 0 부터 11111111b 로 십진수로 바꾸면 0 부터 255 까지 나타낼 수 있습니다.

비트 연산자에는 & (And 연산), | (\ 위에 있는 것이다. 영문자 i 가 아닌다. Or 연산), ^ (XOR 연산), <<, >> (쉬프트 연산) , ~ (반전) 등이 있습니다. 일단, 각 연산자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.

AND 연산 (&)

AND 연산은 아래와 같은 규칙으로 연산된다.

1 & 1 = 1
1 & 0 = 0
0 & 1 = 0
0 & 0 = 0

비트 연산은 각 자리를 연산하는데, 예를들어, 1010 & 0011 의 경우

각 자리수 별로 일의 자리 부터 연산해 나갑니다. 처음에는 0 과 1, 그 다음에 1 과 1, 그 다음에 0 과 0, 그 다음에 1 과 0 을 AND 연산하게 되면 0010 이라는 결과가 나오지요

위와 같이 한자리 한자리 각각 AND 연산하여, 위에 써 놓은 규칙대로 연산이 됩니다. 만약 두 숫자의 자리수가 맞지 않을 경우 ,예를들어 1111100 과 11 을 AND 연산 할 때 에는 11 앞에 0 을 추가하여 자리수를 맞추어 준다. 즉, 1111100 과 0000011 의 연산과 같습니다.

OR 연산 (|)

1 | 1 = 1
1 | 0 = 1
0 | 1 = 1
0 | 0 = 0

OR 연산은 AND 연산과 대조적이다. 어느 하나만 1 이여도 모두 1 이 되는데, 예를들어 1101 | 1000 은 결과가 1101 이 됩니다.

XOR 연산 (^)

1 ^ 1 = 0
0 ^ 1 = 1
1 ^ 0 = 1
0 ^ 0 = 0

XOR 연산은 특이하게도 두 수가 달라야지만 1 이 된다. 예를들어, 1100 ^ 1010 의 경우 결과가 0110 이 됩니다.

반전 연산(~)

반전연산은 간단히 말에 0 을 1 로 1 을 0 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. 예를들어서 ~ 1100 을 하면 그 결과는 0011 이 됩니다.

<< 연산 (쉬프트 연산)

위 연산 기호에서 볼 수 있듯이, 비트를 왼쪽으로 쉬프트(Shift) 시킨다. 예를 들어, 101011 를 1 만큼 쉬프트 시키면 ( 이를 a << 1 이라 나타냅니다)

  위 처럼 결과가 010110 이 됩니다. 이 때, << 쉬프트 시, 만일 앞에 쉬프트된 숫자가 갈 자리가 없다면, 그 부분은 버려집니다. 또한 뒤에서 새로 채워지는 부분은 앞에서 버려진 숫자가 가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0 으로 채워집니다.

>> 연산

이는 위와 같은 종류로 이는 << 와 달리 오른쪽으로 쉬프트 해줍니다. 이 때, 오른쪽으로 쉬프트 하되, 그 숫자가 갈 자리가 없다면 그 숫자는 버려집니다. 이 때, 무조건 0 이 채워지는 << 연산과는 달리 앞부분에 맨 왼쪽에 있었던 수가 채워지게 되죠. 예를들어서 11100010 >> 3 = 11111100 이 되고, 00011001 >> 3 = 00000011 이 됩니다.

비트 연산자를 자세히 다룬 이유는 이 부분이 약간 생소하기 때문입니다. 또한, 처음에 비트 연산자를 접할 때, '저런거 뭐에다 쓰지?'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 그런데, 사실 비트 연산은 암호 분야에서 많이 쓰이며 쉬프트 연산도 가끔씩 유용하게 쓰입니다.

/* 비트 연산 */
#include <stdio.h>
int main() {
  int a = 0xAF;  // 10101111
  int b = 0xB5;  // 10110101

  printf("%x \n", a & b);   // a & b = 10100101
  printf("%x \n", a | b);   // a | b =10111111
  printf("%x \n", a ^ b);   // a ^ b = 00011010
  printf("%x \n", ~a);      // ~a = 1....1 01010000
  printf("%x \n", a << 2);  // a << 2 = 1010111100
  printf("%x \n", b >> 3);  // b >> 3 = 00010110

  return 0;
}

위를 성공적으로 컴파일 했다면

 위와 같이 나오게 됩니다. 일단, 첫 세줄은 그럭 저럭 이해가 잘 갑니다. 그런데, 네 번째 줄인 ~ a 연산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

printf("%x \n", ~a);  // ~a = 1....1 01010000

  우리의 기억을 되돌려 3 강으로 가 봅시다. 강의 중간쯤에 보면 여러가지 자료형 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작은 표가 있을 텐데 말이죠. 이를 다시 아래에 불러와 봅시다.

int 형 변수에 대한 설명을 보니 옆에 Size 이라 표시된 것이 있습니다. 이는 int 형 변수의 크기를 나타내는데 4 바이트라고 되어 있군요. 맞습니다. int 형 변수는 하나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하여 메모리 상의 4 바이트 - 즉 32 비트를 사용합니다. ( 1 byte = 8 bits) 아까, 하나의 비트가 0 과 1 을 나타낸다고 했으므로 (즉 1 개의 비트가 2 진수의 한 자리를 나타내게 되죠), 하나의 int 형 변수는 32 자리의 이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. 예를들어 우리가 a = 1 이라 한 것은 실제로 컴퓨터에는 a = 00000000 00000000 00000000 00000001 이라 저장되는 것과 같게 되는 거죠.

즉, 우리가 int a = 0xAF; 라고 한 것은 a = 10101111; 이 맞지만 사실 컴퓨터 메모리 상에서는 aint 형이기 때문에 a = 00000000 00000000 00000000 10101111 (10101111 앞에 0 이 24 개 있다) 이라 기억하는 것이 됩니다. 따라서, 이 숫자를 반전 시키게 되면a = 11111111 11111111 11111111 01010000, 즉 0xFFFFFF50 이 되는 것이지요. 마찬가지로 생각해 보면,

printf("%x \n", a << 2);  // a << 2 = 1010111100
printf("%x \n", b >> 3);  // b >> 3 = 00010110

이 두 문장도 사실은 각각 00000000 00000000 00000000 1010111100000000 00000000 00000000 10110101 을 쉬프트 연산한 것과 같습니다.

따라서 a 의 경우 00000000 00000000 00000000 10101111 을 왼쪽으로 2 칸 쉬프트 하면 00000000 00000000 00000010 10111100 이 되어 0x2BC 가 됩니다

b 의 경우 마치 앞에 1 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int 형 데이터에 저장되어 있으므로 4 바이트로, 00000000 00000000 00000000 10110101 이므로 맨 왼쪽의 비트는 0 입니다. 따라서 쉬프트를 하게 되면 왼쪽에 0 이 채워지면서 00000000 00000000 00000000 00010110 이 되어 0x16 이 됩니다.

복잡한 연산

마지막으로 여러 연산이 중첩된 혼합 연산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합시다. 우리가 연산을 하는데 에도 순서가 있듯이 컴퓨터에도 연산을 하는데 무엇을 먼저 연산을 할 지 우선 순위가 정해져 있을 뿐더러 연산 방향 까지도 정해져 있습니다. 이를 간단히 살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.

이와 같이 순위가 매겨져 있습니다. 이 때,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괄호들이 제 1 우선 순위에 위치하였다는 점 입니다. 따라서, 어떠한 연산이라도 괄호로 감싸 주게 되면 먼저 실행 됩니다.

마지막으로, 결합 순위에 대해 잠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. 표의 오른쪽을 보면 결합 순위가 나와 있는데, 대부분이 '왼쪽 우선' 이지만 몇 개는 '오른쪽 우선' 입니다. 이 말이 뜻하는 바가 무엇이냐면, 아래와 같은 문장을 수행할 때 계산하는 순위를 이야기 합니다.

a = b + c + d + e;

위 표에서 보듯이, 덧셈의 결합 순서가 왼쪽 우선이므로 위 계산과정은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.

b + c 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반환( 그 결과를 C 라 하면)
C + d 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반환( 그 결과를 D 라 하면)
D + e 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반환(그 결과를 E 라 하면)

 따라서, 위 식은

a = E

 가 되죠. 따라서, aE 의 값, 즉 b + c + d + e 의 값이 들어가게 됩니다.

또한, 위 표에서 몇 안되는 '오른쪽이 우선' 인 대입 연산자(=) 를 살펴봅시다. 만약 대입 연산자가 왼쪽 우선이였다면 아래의 식이 어떻게 계산될 지 생각해 봅시다.

a = b =  c = d = 3;

만약 왼쪽 우선이였다면 a = b; b = c; c = d; d = 3 의 형식으로 계산되어 a, b, c 에는 알 수 없는 값이 들어가겠죠. 하지만 오른쪽이 우선이므로 위 식은 d = 3, c = d, b = c, a = b 의 형식으로 계산되어 a,b,c,d 의 값이 모두 3 이 될 수 있었습니다.

자, 이제 연산자에 대한 강의가 끝났습니다. 연산자는 C 언어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. 마치 수학에서 덧셈, 뺄셈을 가장 처음에 배우는 것 처럼 말이죠. 이번 강좌에서는 특별히 예제를 많이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여러분 께서 C 언어를 통해 복잡한 수식의 계산을 하거나, 복잡한 수식을 보고 이러한 연산은 이 순서로 연산될 것이다 라고 예측해 보는 것도 우선순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 보통, 우선순위를 잘못 고려하여 나는 오류들은 찾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빠삭하게 잘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.

강좌를 보다가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이나 이상한 점이 있다면꼭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. 그 외에도 강좌에 관련된 것이라면 어떠한 것도 질문해 주셔도 상관 없습니다. 생각해 볼 문제도 정 모르겠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.

현재 여러분이 보신 강좌는 <<씹어먹는 C 언어 - <4. 계산하리 >>> 입니다. 이번 강좌의모든 예제들의 코드를 보지 않고 짤 수준까지 강좌를 읽어 보시기 전까지 다음 강좌로 넘어가지 말아주세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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